살림초보에서 살림고수로, 알뜰살뜰 살림 노하우 꿀팁

▣ 살림초보에서 살림고수로, 알뜰살뜰 살림 노하우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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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이라는 말이 ‘살다’에서 변화된 것처럼 살림을 알뜰살뜰하게 잘해야 삶이 여유롭고 질도 높아집니다.

하지만 나만의 집이 생기고 그 집을 잘 꾸려나가는 게 말은 쉽지만, 행동은 참 어려운데요.

 

특히 자취가 처음이신 분, 또는 초보 주부님들께서는 아직 살림에 대한 노하우가 없기 때문에 막막하실 거예요.

그렇다면 이 글을 한번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을 살림의 고수로 만들어 드리기 위해 서울우유가 살림에 대한 팁을 모두 담아왔답니다.

 

▶ 수납 노하우

 

살림을 잘하는 분의 집을 방문해보신 적이 있나요? 모델하우스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매우 깨끗한데요. 잡동사니가 널브러져 있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건 다 놓여있죠. 이렇게 살림을 잘하기 위해서 해야 할 첫 번째는 수납을 잘하는 거랍니다.

 

1. 버리기

수납 노하우 첫 번째는 우선 버리는 겁니다. ‘버린다’는 것에 대해서 많은 분이 아깝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오히려 버릴수록 활용할 공간이 제대로 보이기 때문에 더 많은 물건을 채워 넣을 수 있어 효율적이에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쭉 정리를 해보신 다음에 필요 없는 물건들을 판단하신 후, 단호하게 버립시다! 그런데 쓸만한 물건인지, 필요 없는 물건인지 판단이 잘 안 선다고요? 그 물건을 지난 3개월간 쓰지 않다면 앞으로도 쓸 일이 없으니, 버리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잘 쓸 수 있는 물건이나 추억이 깃든 소품들이라면 서랍에 잘 정리하여 보관하거나 보기 좋게 진열해 두세요.

 

2. 보관하기

수납에서 중요한 것 또 하나는 어떻게 보관하는가 인데요. 그저 보관이랍시고 쌓아두기만 하는 것은 여러 면에서 비효율적입니다. 보관할 때의 팁을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가장 손이 쉽게 닿는 곳에 보관한다.

-비슷한 종류의 물건은 같은 장소에 보관한다.

-사용해야 할 장소에서 가까운 자리에 보관한다 (리모컨은 TV나 소파 근처에 보관해두면 좋겠죠?).

-사용한 물건은 사용하고 난 후, 즉시 제자리에 둔다.

-상자에 보관했다면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상자 표면에 적는다.

 

위는 일반적인 물건을 보관할 때 쓰이는 팁입니다. 저기서 중요한 것은 사용하고 난 후, 물건을 바로 제자리에 두는 거예요. 이것만 실천해도 집이 훨씬 깔끔해진답니다. 

 

이제 여름이 끝나가고 가을이 다가오면서 계절도 한 차례 바뀌게 됩니다. 우리 옷과 신발도 갈아입을 때가 왔는데요. 이때 필요한 옷 수납정리 팁도 알려드릴게요!

 

-옷장에 옷을 걸 때는 길이별로 가지런히 건다.

-옷 아래 생기는 공간에는 다른 옷을 넣는 수납함을 놔둔다. 

-계절 지난 옷은 세탁한 후, 습기 제거제가 있는 가벼운 소재의 상자에 수납한다. 

-계절이 바뀌어 장기간 보관해야 하는 신발은 상자에 넣어 보관한다.

 

옷장에 옷을 걸 때 주의할 점은 옷의 재질인데요. 니트의 경우, 잘 늘어나기 때문에 옷걸이에 거는 것보다 잘 접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트나 무거운 옷은 어깨너비가 넓은 옷걸이를 이용하세요. 신발을 상자에 보관할 때는 상자 한쪽 면을 오려두면 원하는 신발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 외 수납 노하우도 알려드릴게요!

 

-아이가 성장할수록 늘어나는 위인전, 동화책 등 각종 책과 장난감, 인형, 장식용 소품 등은 수납 상자에 넣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아침저녁으로 사용하는 기초 제품은 화장대 위의 한 곳에 모아두고, 각종 아이라이너, 립스틱 등 길이가 다른 제품들은 안 쓰는 컵에 종류별로 수납하거나 길에 맞는 수납장에 넣어둔다.

 

특히 우유 팩은 서랍이나 냉장고 안에서 물건을 수납해야 하는 경우에 공간을 분리해주는 효자 역할을 하는데요. 우유 팩은 따로 코팅되어있어 물기에 쉽게 부스러지지 않아, 음식물이나 잡곡 등을 보관하는 용기로 활용하면 좋답니다.

 

▶ 재활용 노하우

 

앞서 수납에서 중요한 것은 버리는 것이라고 했는데요. 버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정확한 분리수거랍니다. OECD 국가 중에서 분리수거 1위인 우리나라는 ‘폐기물 부담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쓰레기 종량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등을 실시해 쓰레기 처리 비용을 발생량에 따라 각자 부담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대한민국,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종류별로 분리수거 하는 것은 재활용의 기본 중 기본인데요. 각 종류에 따른 분리수거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종이: 종이를 재활용할 때에는 반듯하게 편 뒤, 묶어서 내놓습니다. 하지만 비닐 코팅된 종이는 재활용할 수 없는 생활 쓰레기이므로 비닐 코팅된 표지, 테이프, 공책의 스프링 등은 반드시 제거한 뒤 버려야 합니다.

 

-우유 팩: 우유 팩 분리수거함이 따로 있으므로 일반 종이와 함께 버리면 안 됩니다. 고급 화장지나 냅킨 등으로 재활용 가능한 우유 팩은 다 마시고 난 뒤, 물로 깨끗이 헹궈준 후 평편하게 펴서 우유 팩 분리수거함에 넣어주세요.

 

-유리병 : 병 속에 내용물이나 이물질이 있다면 꼭 버린 뒤, 내놓습니다. 재질이 다른 병뚜껑은 따로 분리해서 유리병만 분리수거통에 넣어주세요. 그런데 여러분, ‘빈용기보증금제도’라는 것 아세요? 유리병으로 된 맥주나 소주 등 빈용기보증금제도에 해당하는 제품의 빈 병을 소매점 등에 반환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 제도입니다. 제품 겉면을 확인하셔서 보증금 환급 문구가 적혀있다면 반환해서 보증금을 받으세요!

 

-캔 : 유리병과 마찬가지로 안에 아무것도 없는 빈 상태에서 납작하게 만든 후, 버립니다. 부탄가스나 살충제 용기처럼 가스가 들어있는 가스통은 위의 플라스틱 부분을 제거한 뒤, 작은 구멍을 뚫어 버리도록 해요.

 

-플라스틱 : 재활용 표시가 되어있는 플라스틱만 배출합니다. 흔한 플라스틱 제품인 우리 아이 장난감, 가전제품, 문구류, 비디오테이프 등은 일반 쓰레기 또는 대형 생활 폐기물로 취급되니, 유의하시기 바래요.

 

재활용할 때, 용기와 뚜껑의 재질이 다를 경우엔 각각 분리해서 배출해야 하는데요. 그런데 혹시 제품이 서로 다른 재질로 되어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렇게 따로 분리하기 애매할 때는 활용 가치가 높은 쪽으로 분리하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재활용은 생활폐기물 발생량 대비 60~70%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미 발생한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환경보존의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는데요. 1회용품을 자제하고,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재활용 노하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청소 노하우

 

수납도 하고 재활용도 했겠다, 그렇담 청소만 남았네요. 그런데 여러분, 우유를 이용해서 집 안을 깨끗하게 할 수 있다는 것, 아세요? 특히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는 버리기 아쉽잖아요. 버리지 말고, 청소하는 데 써보는 건 어떠세요? 그 방법을 지금 알려드릴게요!

 

-마룻바닥, 목제가구, 천연가죽, 구두 등을 광택 낼 때

우유의 지방성분은 가죽용 왁스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마른 천에 우유와 물을 1:1 비율로 섞은 걸 적셔 마룻바닥, 목제가구, 천연가죽으로 만든 소파 또는 구두를 살살 닦아보세요. 때가 쏙 빠진답니다. 마무리는 깨끗한 물걸레질로 우유 성분이 남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운동화, 키보드의 찌든 때

우유는 운동화의 찌든 때나 키보드의 묵은 때를 제거할 때 정말 좋은데요. 마른 수건이나 마른 천에 우유를 묻힌 다음 운동화를 잘 닦아 주면 잘 지워지지 않는 찌든 때를 손쉽게 지울 수 있답니다. 키보드의 경우, 면봉에 우유를 적셔 키보드 사이사이를 잘 닦아주면 먼지와 찌든 때가 말끔하게 닦여요. 그리고 난 후, 물을 적신 천으로 한 번 더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귀걸이, 반지 등 귀금속

반짝반짝하게 빛나야 할 귀걸이, 반지 등 귀금속이 광택을 잃었을 때도 우유가 큰 도움이 돼요, 귀금속들을 우유에 담가 두었다가 물로 살짝 헹군 다음, 마른 수건으로 잘 닦아주면 처음 샀을 때처럼 예쁘게 빛난답니다.

 

-세탁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는 암모니아가 발생해, 세탁할 때 세제와 함께 넣으면 찌든 때나 오염을 제거해줘요.

 

오늘은 수납 노하우, 재활용 노하우, 청소 노하우 등 살림하는 데 필요한 각종 노하우들을 알아봤는데요. 많은 도움되었나요?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파악한 후, 필요한 것만 사고, 필요 없는 것은 버리는 것이라는 점! 여러분들이 살림 초보에서 살림고수가 되기까지 응원합니다.